존경하는 정요한 신부님께
온세상에는 파란새싹과 아름다운 꽃들이 한없이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신부님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남을 주님께 감사드려요. 신부님과 함께한 시간이 얼마되지 않은것 같은데 또 이별이라니 섭섭함을 금할길이 없습니다.
신부님께서 처음 우리 포천본당에 오셨을 때 우리들은 무척 무서운분인줄로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신부님은 따뜻하고 다정한 분이셨어요. 그동안 저희들이 미사시간에 떠들고 교리공부도 게을리하여 마음 아프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신부님을 위해 기도할께요. 신부님 우리들을 잊지 마세요. 신부님 사랑해요.
신부님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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