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들은 사제가 신이길 바라고 수녀가 천사나 성모님이길 원한다. 하지만 그분들이 우리와 같은 사고와 감정을 지닌 사람이라고 인간적인 이해를 한다면 때론 그런 바램이 지나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분들이 어떤 잘못을 범했을 때 신자들은 그 앞에서는 아무 말도 못하고 돌아서서 수군거리게 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면 자신의 결점을 지적받지 못하는 그분들이 거울이 없는 것처럼 외롭게까지 느껴지기도 했다.
사람마다 다 성격이 다르듯 사제라고 해서 모두 다 너그러울 수는 없겠기에 우리 신자들은 주님의 도구로 살아가시는 그분들이 예수님을 닮고 성모님을 닮을 수 있도록 기도 중에 기억해야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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