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위에는 불쌍한 이웃이 많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부모를 일찍 여윈 어린이들, 자식을 두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다 죽음에 이르게 된 할머니들, 돈이 없어 죽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 등 수없이 많다.
가끔 신문을 보면서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 장면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채 선행을 한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장면인가? 이런 태도로 우리 국민이 모든 부문에서 생활한다면 부정부패도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우리는 언제나 안정적이기를 바라지만 뜻대로만 될 수 없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불행한 이웃들을 만나게 된다. 진실되게 이웃의 고충을 들어보려고 했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연말연시만 불우한 이웃을 생각해야 하는가.
일년내내 우리 다같이 불우한 이웃과 함께 고통을 나누자,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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