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주 작습니다
그러기에
나는 아주 작은 소망밖에
가지지 못하였습니다
나는 아주 약합니다
그러기에
나는 자주 쓰러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는 아주 보잘것 없습니다
그러기에
나는 더욱 초라한 모습으로
움츠러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
너무나 크신 나의 주
하느님께서는
이렇듯 작고 약하고
보잘것 없는 종을
높이 들어서
아주 큰 소망을
가지게 하셨고
주님의
강한 팔을 들어
나를 담대하게 하셨으며
만국의 빛으로써
나를 주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 은혜로 나는
이 새명이 다 할때까지
나의 모든 기운이 쇠하여 없어질때까지
주께서 주시는 그 힘으로
뭇 나라 뭇 백성에게 가서
영원하신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며
주의 이름을
이 세상 끝날까지
찬양으로
높여드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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