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본당마다 관례처럼 치르고 있는 신부님의 영명축일 행사. 며칠전 우리 본당에서도 영명축일이라고 기도를 집계하라는 연락이 왔다. 그 후 돈을 걷으라는 연락도 받았다.
본당 신부님의 영명축일에 축하식과 기도를 바쳐드리는 것은 신자들의 도리라해도 돈까지 걷어서 드리는 것은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됐다.
이렇게 영명축일날 상납하듯이 돈을 모으는 것은 교회의 성직자가 마치 당연하다는 것같이 누리는 특권같아 고쳐져야 할 것 같다. 이 시대의 평신도와 성직자는 권위적인 상하관계가 아니라 하느님 나라를 위해 일하는 동반자적 입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본다.
■ 고침
지난 7월25일자 본보 독자란에 게재된 서울 노원구(중계2차 현대아파트) 권금미씨의 투고원고는 그 내용이 사실과 다르므로 이를 바로 잡습니다. 아울러 사실 확인과정 없이 독자원고를 게재해 본의아니게 본당 신부님과 신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점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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