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이라는 신문에 실린 기사는 고향을 떠나 군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나에게 한숨만 내쉬게 만들었다.
꼭 대도시로 가야만 자녀교육이 잘되고 장래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의식 자체를 바꾸어 가야만 할 것이다.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마저 시골 학교에서의 근무로 부가되는 더 많은 점수와 능력만을 생각 허송생활을 하고 있는 자체도 커다란 문제라고 생각된다.
빈집들만 덩그라니 남은 흉흉한 모습, 날로 황폐화되고 있는 그곳의 생활들은 이 기사보다 더 심각한 상태로 남아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
그곳 정선군에서는 댐건설이라는 등 이상한 말들이 나돌아 시골사람들이 고향에서 일생을 마치고 싶다는 생각을 버리게 하고 있으니 더 남고 싶은 사람들이 있겠는가.
우리사회가 물질 만능주의와 더러운 것과 힘든 일을 하지 않겠다는 의식을 버리고 열심히 일하는 사회가 되지 않는 한 더더욱 심각한 상태에 빠져들것이라는 생각이다.
이에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는 단순소비성이 짙은 사업을 뒤로하고 문화사업을 더더욱 늘여서 사람들의 의식구조를 바꾸고 그 모든것을 주님의 힘에 맡기는 것이다.
이 지구와 살아가는 모든 생물체와 자연과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신 주님을 따라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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