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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관심을 갖고 있었던 학생들 미사에 걱정과 의구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마침, 차량봉사를 할 기회가 생겨 많은 것을 체험하고 느낄 수가 있었다. 말로만 듣던 교사 관계자들의 여러 고충을 실감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 나는 여기에서 자녀들의 인간적·교육적·그리스도적 가치는 강조하면서 이에 대한 가정의 역할은 몹시 제한적이고 국소적이라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가치에 대한 자녀지도와 교육에서 무엇보다 가정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부모님들은 자녀들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치고 실생활에서 그들과 함께 매일 기도하고 아울러 공동체내에서의 예절, 남의 말을 경청하는 능력, 감사의 표현 등을 가르쳐야 할 것이다. 이것은 또한 가족과 부모의 의무이기도 한 것이다.
그냥 단순하게 학원이나 유치원을 보내듯이 주일학교에 보내지 말고 깊고 넓은 사랑으로 자녀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주의깊게 지도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가정과 교회 그리고 학교에서 서로 노력해야만 더 나은 자녀들의 인격 형성과 발달을 기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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