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
나는 경상성당 5학년 복사단인 서민호야. 우리 성당에는 산간학교에 가는 대상이 중·고등부이고 초등부는 보호자가 있어야 갈 수 있었어. 하지만 우리 어머니께서는 바쁘셔서 따라 갈 수 없었지만 다행히 내 친구의 어머니께서 보호자로 갈 수 있게 되었어. 그날부터 미사를 꼬박꼬박 나와서 9일기도를 드렸어. 그 후 벌써 산간학교 전날이 다가왔어. 마지막으로 먹을 것과 개인장비를 다 챙겼지.
다음날에 드디어 산간학교 출발을 하였어. 배낭이 무거워도 발걸음은 무척 가벼웠어. 차를 타고 가면서 시원한 공기를 마시니 기분이 상쾌했어. 내려서 목적지인 삼계리를 향해 걸었는데 배낭은 무거운데다가 많이 걸으니까 땀도 나고 다리도 아팠어. 그러나 한번씩 바람이 불면서 맑은 물을 보니 기분이 아주 좋았단다. 이때 하느님께서 만들어 놓은 자연은 참 좋은데 그것을 인간이 파괴하면 하느님께서 많이 슬퍼하실 것 같다는 것을 새삼 느꼈어. 그래서 휴지를 버리지 말고 자연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 했을때 너무 힘이 들었지만 얼른 텐트를 치고 짐을 정리한뒤 점심을 먹으려고 라면을 끓였단다. 그제서야 내가 산간학교를 왜 왔는지 알 수 있었어. 자기 조들과 함께 협동심과 의지로 해 나가야 하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어.
다음날은 수영을 하면서 더욱더 하느님의 신비에 더욱 감사드렸어. 그리고 마지막 날 저녁에는 캠프파이어를 하며 즐겁게 놀았지 이렇게 모닥불을 피워 놓고 놀 수 있게 된 것도 하느님의 은총이라고 생각하고 즐겁게 놀았단다.
돌아 갈때는 하느님의 자연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이 자연을 파손시키면 안 된다는 것을 느끼며 그동안 안전하게 보호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렸어.
친구들아 이제 하느님께서 주신 자연에 앞으로는 아무것이나 버리지 말기로 나와 약속해.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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