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체에서는 주님 안에서의 사랑을 실천하는데 인색하지 말고 솔선수범하며 서로의 잘못을 따지기보다 이해하고 포용하여 주는 넓은 마음이 항상 있어야만 신명나는 신앙생활이 되는 것이다.
우리 공소도 지역이 넓어서 주일미사에 나오기 위해서는 버스를 오랫동안 타야 되는 신자들도 있는데 집차를 가지고 있는 가시미로 형제는 신경통으로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와 지체부자유한 자매님과 유아들을 실어 나르는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신자 수가 적은 공소에서의 솔선수범하는 생활태도는 우리들의 삶과 신앙을 더욱 신나게 활성화시키는 큰 의미가 있는 것이기에 이제부터라도 나 하나야 하는 이기주의와 소극적인 자세를 버리고 신앙생활에 적극적일 때 더불어 주님께 향하는 풍요로운 삶이 되는 것이다. 말로만 외치는 형제, 자매들과 이웃이 아니고 진솔하게 받아들이고 아픔과 고통과 기쁨을 같이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이웃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나혼자만 열심히 하는게 아니라 더불어 하는 마음으로 항상 실천할 때 우리의 삶이 주님안에서 풍요로와지며 서로간의 만남도 기쁨과 사랑으로 충만케 되는 것이리라. 말보다 행동을 우선으로 하는 적극적인 삶을 강조하며 기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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