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이 암 유발의 원인…』『마늘은 항암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강정식품…』
얼굴을 달리한 두 보도에 시장바닥 마늘이 썩어 나자빠졌다가 바닥이 났다 한다.
그만큼 우리의 안방문화를 장악하고 있는 TV의 위력은 즉 각적이고 위력적인 것이다.
TV는 바로 라디오나 신문을 제외하면 거의 70~80% 가까이 우리들의 결정적 정보원이다. 그런므로 TV가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잘 운영되면 우리의 정보내용들도 건전해지고 자연히 표출되는 삶도 밝고 희망적이 될것이다.
그러나 만일 TV가 그 반대로 방향을 든다면 우리의 삶도 노예처럼 그 TV를 모방하며 거칠게 변해 갈수 있다.
최근 정부가 갑작스럽게 금년초부터 KBS1 TV를 낮에도 쉬지 않고 종일토록 방송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우루과이라운드로 인한 시장개방에 대비한 국제경쟁력 강화와 일본 위성 방송의 전파의 침범 대응, 독립제작사의 판로 개척 등을 들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종일방송을「한다」「안한다」가 아니라 언떤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낮방송을 메울 것인가에 관건이 달린 것으로 여겨진다.
아직까지도 저질스럽고 비윤리적인 프로그램이 많고 연일되는 국가공휴일이면 적지않은 재방송방영으로 혹평을 받고 있는 방송프로그램, 업무 전산화와 시간제 근무자의 증가를 감안, 종일방송 도입이 필연적이라고 정부는 보고 있지만 아직 낮시간의 주요시청자는 노인과 유치부어린이임을 정확히 직시해야 할것이다.
정부는 종일방송 허용에 앞서 현 방송국이 과연 지속적인 양질의 프로그램 제작능력이 있는지 갑작스런 방송구조개편이 자체평가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미국측의 광고개방 압력에 굴복한 처사가 아닌지 깊이 반성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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