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나는 친구들과 놀다가 미사시간을 넘겨버렸다. 큰 죄를 지은 것같았다. 그래서 주일에 언니를 따라서 중·고등학생 미사에 갔다.
그런데 미사참례하는 중·고등학생 언니·오빠들 머리가 쭈삣쭈삣하게 서있었다. 젤인가를 바르고 무스를 발라 올린 것이다. 내 옆에 앉은 한 오빠는 무스로 제비머리를 만들었고, 또 한 언니는 짧은 치마에 빨간 스타킹을 신고 있었다.
요즘 많은 언니 오빠들이 왜 이럴까요? 저는 중학생 고등학생이 돼도 이러지 않을거여요.
언니·오빠들, 제발 학생답게 좀 해다니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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