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동안의 예비 교사 학교를 마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새롭게 느꼈다.
첫날 시작할 때 “신청 인원이 많아 좌석이 모자라 간이 의자를 배치해 놓았다”는 신부님 말씀을 듣고 현직 교리 교사로서 교육에 참여하게 된 것을 미안하게 생각했지만 내 자신이 많이 부족하고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다짐하고자 염치 불구하고 열심히 교육에 임했었다.
하루하루가 나에게는 즐겁고 귀한 시간들 이었다. 아동 심리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맡고 있는 3학년 개구쟁이들의 모습이 하나하나 떠올랐으며 이 교육을 통해서 어린이들을 바라보는 눈이 새롭게 뜨인 것 같다.
어린이들에게 가르치는 교사가 아닌 어린이들에게 배우는 교사로서 어린이들과 한 마음으로 동화될 수 있는 자세로 좀 더 자상하고 사랑으로 다스리는 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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