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입김이 갸날프게나마 들리는 듯한 2월!
봄에 대한 설레임때문에 하루하루를 흥분된 시간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부님과의 갑작스런 이별에 2월은 묘한 기분마저 들게 합니다.
항상 온화하시면서도 명랑하시며 어린이를 특히 사랑하셨던 신부님!
이제는 신부님과의 만남을 추억속에 접어두렵니다.
그동안 신부님께 가까이 다가가려했지만 너무 부끄러워 했던 제 자신이 싫어집니다.
하지만 개구쟁이 같으신 신부님을 사랑합니다.
비록 머나먼 곳으로 떠나시지만, 더 훌륭하신 신부님이 되시기 위해 떠나시기에 슬픔을 슬픔으로 여기지않고 신부님을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부디 어렵고 힘드시겠지만 몸 건강하십시오. 앞으로 10년후의 신부님을 그리면서 항상 성령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
참! 힘드실 때는 만덕성당과 저희 쌍둥이를 기억하시고 용기를 얻으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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