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교리시간 전 교리교사실에서 책을 찾다가 「하얀 돌멩이 일곱 개」라는 책을 보았다.
제목부터 재미있었기 때문에 나는 이 책을 선생님께 빌렸다. 집으로 돌아오면서부터 계속 보았는데 내용도 재미있었다.
이 이야기 중에서도 가장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내용은 어느 마을의 풍습에 부활절날 종이 울릴 때 하얀 돌멩이 7개를 주워 성탄절까지 간직하면 그 돌멩이가 번쩍번쩍 빛나는 금화가 된다는 내용이다.
마리아는 그 돌멩이를 주웠으나 자기보다 더 그 돌멩이를 가지고 싶어하는 소녀의 아빠에게 주었다.
그런 후, 성탄절날 우물물을 길으러 가니 번쩍번쩍 빛나는 7개의 금화가 있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부활절 선물, 귀 밝은 조랑말, 깃털 없는 병아리 등의 재미있는 내용도 많았다.
성 바오로 출판사에서 나온 것이라서 내가 꼭 배워야 할 내용이 많았다. 착하게 살아야 된다는 점. 이런 면으로 보니 정말 마음씨란 고와야 되고 남을 이해할 줄 알며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 된다는 점을 배웠다.
「하얀 돌멩이 일곱개」라는 책은 불과 1백쪽도 되지 않지만 이런 좋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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