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가톨릭신문을 통하여 한해에 2백만명이나 되는 태아들이 빛도 보지 못하고 죽어간다는 기사를 읽고 충격을 받았다.
그런데 최근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인공임신중절과 낙태죄에 관한 연구’ 세미나에서 발표된 이 연구원 심영희 연구실장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80% 이상이 낙태를 허용하거나 ‘미성년자 임신’ 등 임신 사유 등에 따라 낙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낙타행위를 죄라고 느끼지 않는 것은 그 만큼 우리사회에 인명경시풍조가 팽배해있음을 엿볼 수 있다고 하겠다.
그러므로 우리사회에 더 이상 인명경시풍조를 없애고 생명존중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교회당국에서는 낙태를 죄로 여기지 않는 그릇된 의식을 벗을 수 있도록 ‘왜 낙태가 절대로 허용되어서는 안 되는가?’에 대해 적극 홍보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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