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문제가 각 도시마다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차량은 많은데 주차공간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고, 차주들의 이기심이 그 버금가는 이유이다.
차도와 인도 구별없이 편리에 따라 주차장이 되고 인도가 되는 형편이다. 만약 차량에「나는 천주교 신자입니다」라는 표시가 있다면 어떻게 달라질까 생각해 본다. 서울세계성체대회 딱지를 부착한 차량도 많이 있지만, 교통문화의 올바른 정착을 선도하기 위해 교회차원의 운동과 함께 전신자가 참여한다면 어떨까?
서울 세계성체대회를 계기로 천주교 신자하면 질서있기로 유명해졌다. 그 누구도 해결할 엄두도 못내는 바른 교통문화 정착에 앞정선다면 그걸 계기로해서 선교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본다.
신자들의 바른 질서의식을 생활화하고 있다면 문제될 것 없지만 생활에 있어서 그렇지 못한게 문제이다. 졸렬한 방법처럼 느껴지지만 그래도「나 천주교 신자요」라는 딱지를 부착한다면 체면이 있어서라도 한번은 양보하지 않을까.
양보의식, 남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가 부족한 우리들인지라 부끄러워도 그렇게 시작하면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한마음 몸운동을 계속 추진한다고 했으니 교회차원의 운동이라면 더욱 효과적이리라.
주어진 교통여건도 뻔하고 해결하는 방법도 단순하다. 한번 양보하는 마음이 그것이다. 말로만 희생·봉사를 외칠 것이아니라 이제 한번 양보해서 사회에 봉사·희생하는 신자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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