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나 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얼굴, 미소가 예쁜 장 베로니까 수녀님.
작달막한 키에 반짝반짝 빛나는 눈동자 애교있는 얼굴 재미있는 이야기로 아이들의 존경대상이신 장 베로니까 수녀님.
말썽꾸러기 말광량이 우리들을 언제나 친딸 친아들처럼 귀여워해 주시고 성당에 갈 때마다 우리들을 어머니처럼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다.
우리 본당에는 좋은 수녀님이 두분 더 계시지만 특히 아이들에게 장 베로니까 수녀님은 친한 벗이자 존경의 대상이시다.
처음 우리 본당에 오셨을 때 수녀님의 별명은 서너개도 넘었다.
「쟝발장 생글이 호호아줌마…」하지만 이런 우스꽝스런 별명과 달리 수녀님의 마음씨는 비단결과 같으시다. 지금은 피정 중에 계시지만 마음은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실 것이다.
나도 커서 장 베로니까 수녀님처럼 아이들을 사랑하는 좋은 수녀님이 되기위하여 저녁마다 하느님께 기도드린다.
『하느님! 저도 착하고 좋은 수녀님이 되게 도와 주세요 그리고 피정 중에 계시는 우리 수녀님께서 피정을 잘 할 수 있도록 은총 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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