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사람은 친구가 될 수 있다. 어쩌면 세상에는 타인이 없다.
얼마전 영화「부시맨」을 보았다. 영화관람 전에는 웃고 지나칠 수 있는 오락·흥미 위주의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광고와는 달리 신앙인들이 생각하고 본받아야 할 부분이 있었다. 현대의 물질문명과는 거리 먼 환경에서 부시맨들의 자식에 대한 끈질긴 사랑과 삶의 진지한 모습이 있었다.
사흘 밤낮을 밀렵군들의 차에 실려간 두 아들을 찾기 위해 끈질기게 인내하고 수고를 아끼지 않는 부정과 그 속에서 맺어지는 우정과 사랑….
과학의 지식보다 자연 그대로의 단순한 지혜가 더 유익하고 가치로움을 깨우쳐주었다. 부시맨들에겐 팝콘과 콜라와 클랜식음악과 자동차와 커피가 없어도 행복하다. 그것은 타인을 위해 좋은 일을 할수 있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부시맨같은 마음의 모든이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있길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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