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컴사도직 수행을 위해 수고ㆍ노력을 아끼지 않는 가톨릭신문사 직원 여러분께 주님의 은총을 기원합니다.
저는 군산교도소 천주교 담당자입니다. 다름 아닌, 가톨릭신문을 애독한 한 수감자가 지난 1월23일 주님의 은총으로 가석방되었다는 기쁜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아직 복역중에 있는 신자들은 더 많은 부수의 신문 열독을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교회용으로 우송되는 신문이 부족하여 아쉬워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가톨릭신문 한부는 이 곳 수감자들에게 대단한 등불이 되고 있습니다. 전국 여러곳에 계시는 형제ㆍ자매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1990년 2월7일
군산교도소 천주교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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