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그 크신 하느님의 사랑은 10여년 냉담한 탕자가 주님의 품안으로 돌아올수 있는 은총을 주셨다.
『너희가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수 없다』(요한15, 5) 고 하신 말씀처럼 세상 근심 걱정으로 찌들린 불쌍한 영혼이 주님앞에 무릎을 꿇었을때 당신의 도구로 쓰시기 위하여 시련을 허락하셨습니다. 물질을 앗아가심으로 결국은 라면12개만 있으면 살수있다고 고백하도록 끊임없는 가난을 허락하셨으며 인간적인 생각으로 시작하는 모든 일들이 무너질때 자신의 연약함을 알게 되고 낮아져만 갔습니다. 주님을 잘 몰랐던 그때 시간이 많고 은총에 이끌리어 봉사의 길로 뛰어들었을때 가정이 우선이니 가정을 따뜻이 돌봐놓고 봉사를 해야한다는 이웃들의 박해에 찢어지는 아픔이 있었지만 결국은 주님의 뜻이 이루어졌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라, 그리고 네 이웃을 사랑하라』(마태오22, 37~39) 는 말씀에 사로잡혀 앞으로 더더욱 주님을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주님의 은총과 성모님의 도우심을 바라는 마음입니다. 주님, 당신을 더더욱 알게하여 주십시오.
주님을 잘 알지 못하여 갈등의 늪에서 허우적거렸던 생각은 다른 형제 자매님들로 하여금 그고통을 슬기롭게 극복할수 있도록 돕고 싶지만 참으로 고통을 맛보지 않고서는 주께 달려들기 어렵다는 것을 생각할때 『고통이 은총입니다』라고 부르짖게 됩니다.
주께서 많은 시간과 지혜와 능력과 기쁨을 허락하셨으므로, 그리고 주님의 일꾼들을 만날 수 있도록 은총주셨으므로 영천나자렛 집의 이ㆍ미용을 위하여 마음쓰게 되었고 가톨릭미용협회의 자매님들을 모시고 봉사하였으며 주님의 은총은 그분들이 교도소를 방문할 때 운전봉사하도록 부르시고 화원 교도소내의 성 마태오 성당의 형제님들을 사랑하도록 이끌어 주셨으므로 피정을 위하여 봉사하게 하셨습니다.
주님안에서 한마음 한몸되어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신 주님께 찬미와 감사드리며 그 크신 하느님의 사랑을 보여주신 신부님들과 수녀님들 그리고 도와 주시고 기도와 사랑의 나눔에 참여해 주신 형제 자매님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함께 주님 사업을 위하여 더 내어줄것이 없이 다 내어주신 주님, 참으로 가난하시며 온유하시며 겸손하신 예수님 닮은 삶이 늘어나길 간절히 주님과 함께 바랍니다.
늘 고통가운데 계시는 예수성심께 우리는 부끄러울뿐이며 끊임없이 달려드는 유혹을 물리치고 나날이 전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도우심을 바랄뿐입니다.
무엇보다도 기쁘게 생각하는것은 이 각박한 세상에 주의 이름으로 손을 내밀 때 거절하지 않으시고 기쁘게 나누어 주시는 형제 자매님들, 그리스도를 닮은 그분들을 알게됨입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길수 있도록 나를 키워 주신 주님의 은혜에 보답하며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풍성한 은혜 주시길 원하시며 또한 우리의 협력을 원하시며 또한 우리의 협력을 원하시며 인류구원을 위하여 목말라 하시는 주님의 구원 사업에 작으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미천한 이를 들어 쓰시는 주님께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리며 내뜻대로 마옵시고 주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가시밭길 걸어준 가족들께 감사드립니다. 일심 재활원ㆍ요셉의 집ㆍ나자렛집ㆍ화원 교도소ㆍ거창 나환자촌ㆍ꽃동네… 등. 제가 은혜 받을 수 있었고 또한 봉사할 수 있었으니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주님 이 끌어 주시는대로 주님 영광을 위하여 순교적인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 발등에 등불이 되시는 주님 찬미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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