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대교구 초ㆍ중고등부 주일학교내에「복사 십계명」과 「중학생 십계명」이라는 이색적인 내용이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있다.
복사ㆍ중학생십계명은 서울대교구 교육국(국장ㆍ나원균 신부)이 지난2월 의정부 한마음청소년수련장에서 각각 3차례에 걸쳐 실시한 초ㆍ중등부 복사단연수와 국민학교 6학년 졸업생피정에서 참가 학생들이 분반 토의를 통해 모아진 의견을 분반별로 직접 작성한 것이다(가톨릭신문 2월25일ㆍ3월4일자 게재).
「복사십계명」의 내용을 보면「복사가 남에게 손가락질 당하는 일을 하지말자」「복사는 책임감이 강해야 한다」「복사로서 자만하지 말자」「말은 일에 충실한 복사」등 제단을 지키는 복사로서 꼭 가져야할 마음가짐과 함께「언제나 예수님과 가까워지도록 노력하는 복사가 되자」「평일미사에 자주 나오자」등 어린신앙인으로서 행동자세를 솔직하게 담고있다.
「호기심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자」「독립심을 기르자」「꿈을 지니고 살자」「자기행동에 책임질 수 있는 중학생이 되자」등 중학생이 되는 갓 졸업한 학생들의 결심이 돋보이는 「중학생십계명」은 특히「나의 신앙을 솔직히 고백하자」「기도하는 습관을 갖는다」「예수님 말씀을 그대로 실천하자」「불우한 친구를 따뜻하게 감싸주자」등 가톨릭중학생으로서 신앙생활과 자세의 성숙함을 엿볼 수 있다.
서울대교구 초ㆍ중등부 복사 및 국민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들이 서로 의견을 모아 만든「복사십계명」과「중학생십계명」중 진지하고 재미있는 몇가지 내용을 소개한다.
복사 십계명
1、미사시작 전에 준비를 잘한다
2、미사시간에 장난을 하지 않는다.
3、오락실에 다니지 않는다.
4、복사 서는 중에 졸지 않는다.
5、제의실에서 떠들지 않는다.
6、미사시간에 늦지 않는다.
7、모든 일에 솔선수범하여 모범을 보인다.
8、거짓말을 하지않고 정직하게 산다.
9、복사 서는 중에 정신을 집중하여 실수하지 않는다.
10、복사전 제의실에서 준비기도를 잘 한다.
중학생 십계명
1、하급생을 도와주자.
2、기도를 스스로 하는 청소년이 되자.
3、선생님을 존경하자.
4、이웃을 위하여 기도하자.
5、주일미사에 빠지지 말자.
6、폭력을 사용하지 말자.
7、성당에서 조용히 하자.
8、신부님에게 인사를 잘하자.
9、친구간에 사이좋게 지내자.
10、부끄럼 없이 하느님을 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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