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O형 혈액을 급히 구합니다』
서울 구로1동 본당(주임·구요비 신부) 신자 오원석(마르띠노·53)씨가 원발성 간암으로 수술을 받아야 하나 RH-O형의 혈액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해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다. 오씨가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RH-O형 혈액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이다.
수술 당일 5명、수술후 5일간 매일 2명씩 최소한 15명의 수혈자를 확보하지 못하면 수술 일정조차 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수술 당일과 수술후 필요한 혈액은 이미 채취된 것이 아닌 그 자리에서 직접 수혈을 받아야 하는 신선혈액이어야 하므로 보는 사람들을 발구르게 하고 있다. 오언석씨의 주치의는『지금 당장 수술을 하면 치유가 가능하다』면서『앞으로1~2주이내에 수혈자를 최소한 15명이상 확보하지 못하면 수술조차 할 수 없어 안타깝기만 하다』고 밝혔다. 경기도 부천 소명여중에서 교편을 잡고 있으면서 구로1동 본당에서 정의평화분과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원석 씨는 원발성 간암으로 진단 받고 서울대병원에 3월14일 입원, 1개월이 지났으나 아직까지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다.
연락처: (02)855~8831·서울대병원(02)7601~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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