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북두칠성처럼 우리 7형제가 오손도손 엄마、아빠 가슴과 눈길속에서 영원토록 함게 살것만 같았지? 어릴적 너는 유난히 얼굴이 희고 예뻐서 동네 사람들은 이름 대신 『토끼!』라 불렀지.
아직도 루시아 언니、둘째 오빠가 결혼을 못해(?) 동생이 먼저 혼인을 하는 경우이다만、나는 무엇보다도 3년이 넘도록 나와 더불어 살면서도 너를 「하느님의 딸」로 이끌지 못함을 가장 애석하게 생각한다.
어린것들조차 이모가 시집가면 사랑할것 같고、행복 할것 같고、 등산과 낚시도 갈 것 같다 하듯이 멋진「원앙」이 되거라.
나의 작은 천사여!
더욱이 서로 사랑함은 결코 허황된 궁궐이 아니고、 진실된 두 인격의 조화라는 것도 정녕 나만의 앎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예수님의 「부활」의 달 4월! 이 기적같은 봄날에 「혼인」하는 모든 이들에게도 백목련으로 피어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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