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의 고령이라 건강이 염려되기도 했지만 용기를 내어 동유럽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돌아올수 있었던 것은 성모님의 은덕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4월 순례단은 모스코바를 시발로 풀란드ㆍ오스트리아ㆍ유고ㆍ이태리ㆍ스위스ㆍ프랑스 등 7개국을 순례했다. 사소한 많은 기억이 있지만 가장 감동적이었던 성모 발현지 2곳을 소개하고자한다.
유고의 메주고리에는 1981년 6월, 양치기 소녀 6명에게 성모님이 발현한 이후 순례객이 1천만명이 넘었다는 소리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메주고리에 성모님은 평화와 믿음을 당부하셨으며, 1982년 12월 25일 마지막으로 발현하셨다고 한다. 우리 일행은 성모님 발현을 목격한 위치카씨를 만나보기도 하였다
프랑스의 루르드는 1858년 2월 11일부터 7월 16일까지 18회에 걸쳐 성모님께서 발현한 곳으로 전세계 신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순례지이다.
루르드의 성모님은 마지막발현때 자신을 일컬어 『원죄없는 잉태』라고 말씀하셨으며, 교회의 교도권은 발현 4년전 성모님은 원죄없이 잉태되었다는 것을 교의로 선포하였다.
발현한 자리에는 샘이 솟아났는데 그 샘물은 치유의 기적으로도 유명하다.
성모님의 요청에 따라 건립된 루르드 성당은 남프랑스의 가장 웅장한 성당 중의 하나이다.
우리 일행은 루루드의 샘물을 마시고 목욕을 하였다. 성모님이 발현한 산에 세워진 예수수난 14처를 참배하고 예수부활동굴을 참배하였다.
17일간의 성지순례를 마치고 무사히 고국에 도착해서 어떻게 아무 탈없이 돌아올수 있었는가를 생각해보니 바로 성모님의 은덕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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