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방학. 성당에서 캠프를 갔다. 캠프를 가서 재미있는 게임도 많이 하고 수영도 재미있게 하였다. 그때 나랑 캠프를 같이 갔던 한 친구가 있었는데 난 그 친구를 무척 싫어했었다. 왜냐하면 잘난척도 많이 하고 남이 싫어하는 짓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그 애가 나에게 무엇을 물어보아도 무조건 모른다고 하고 말을 하지 않았다.
캠프 마지막날 카드묵상을 하는데 그 애가 나를 칭찬하는 것이었다. 난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계속 그런 생각을 하며 버스를 타고 성당까지 왔다. 성당에 돌아온후 다시 조끼리 모여 하고싶은 이야기를 하였다. 그러자 그 친구가 일주일 후에 전학을 간다고 말하는 것이였다. 그런줄도 모르고 그 친구를 나쁘게만 대해 주었던 일이 후회스럽기만 하다.
난 지금 그 친구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주희야, 그동안 미안했어. 전학가서도 성당에 열심히 다니고 공부 잘해. 하느님께서 너에게 사랑과 축복을 많이 내려주실거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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