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의 웃음소리는 나의 마음이 환희의 바다를 비행할수 있는 나래가 되어 준다.
밤새 깔린 어둠의 부스러기들을 아침이슬로 닦아내리면서 언제나 새로운 날은 시작되지만, 오늘 아침은 유난히도 은혜의 화원에 서있는듯함은 무슨 연유일까?
아직 출발하지 않은 하루의 문턱에서 내가 만날 무수히 많은 좋은 사람들과 내게 주어진 귀한 시간과 좀더 가까이 어우러질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소한것일지라도 양보할수 있는 겸손과 무관심과 이기심에서 벗어난 좀더 이웃의 마음을 헤아려 줄수 있는 용기를 가졌기 때문일까?
하고싶은 말을 다하고 살수는 없지만, 가라앉은 일상을 밝게 해주는 가벽고 상큼한 인사 한마디에서도 우리는 한참동안 미소를 머금듯이 어떤 일이든 정성을 가지고 임하면 아무리 하찮은 일일지라도 귀한 일이 되고 누구든 성의를 다한 사람은 보이지 않는 소중한 일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또한 아무리 좋은 뜻일지라도, 벽돌을 쌓으면 바깥에서 보는 이들의 얼굴이 보이지 않듯이 혼자 간직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서로 나누고 보듬는것도 살아가는데 중요하리라. 『그가 의견을 주장하면 고집장이라고하고, 내가 그렇게 하면개성이 뚜렷해서라고 한다』는 인도의 속담은 한번더 생각해보고 말하라고 가르친다.
진실된 마음으로 겸손을 닦는 일이 그리 쉽지않고 자기의 실수를 정직하게 받아들이기도 어려운 일이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깊은 아량의 호수와 이해의 잔물결이 있음을 고요히 눈감고 생각해본다.
지금 내가 은총의 꽃밭에서있는 것은 저 초록빛 나무처럼 푸른 의망이 있고, 내가 만날수 있는 좋은 살람들이 있고, 나누어줄 풍부한 마음이 있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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