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도 지났다. 우리들은 자주 「잘 잊어 버린다」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작년 가을 주교회의 결정사항중의 하나인 연중 매금요일은 금육재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생활에서 실천되고 있는가?
사순절 중에는 쉽게 잊혀질 수 없지만、이제 본격적으로 매금요일에 금육재를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잊으며 살지는 않은 것인지 걱정이 앞선다.
좀 치졸한 방법이고 수동적일지는 몰라도「금육스티커」를 만들어 각 가정에서 매금요일에 달력에다 붙인다면 일년내내 잊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시작부터 애써 지키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내년에는 아예 잊혀지기 십상이라고 본다.
본당 치원이라도 좋고、 교구 차원이라도 좋다고 본다. 스티커 붙이기 운동이 번거롭다면 아예 91년도 교회력에는 이 마크를 그려서 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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