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은 성수주일이었다. 신학교ㆍ수도원에서 많은 행사가 있었다. 한국교회에서 사제성소 희망자는 계속 늘고 있지만, 수도원엘 가보면 수도성소 지망자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 형편임을 눈으로 볼 수 있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교회사를 펼쳐보면 훌륭한 수도자들이 많이 배출되었을 때 교회는 발전되었음을 알 수 있다.
너무 과시적으로 성소를 생각하고 있지 않는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아마도 부모의 입장에서 신부되는 것을 바라지 수도자되길 바라는 부모는 거의 없을 줄로 안다. 또 청소년들도 사제성소를 바라지 수도성소를 원하는 수는 거의 없다고 본다.
한국교회가 날로 성장하고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내실이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이제는 수도성소를 중접 개발 육성해야 한다. 외적으로 화려한(?) 성직자가 아닌 조용히 하느님의 뜻을 따르려는 젊은이들을 키워가야한다. 그들의 생활의 힘으로 교회는 발전되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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