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냉담생활후 주님을 다시 영접하고 주님께 하루하루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묵상을 하자면 분심만 밀려든다. 분심이 생길때마다 이러면 안되지,안되지 하면서 무릎을 꼬집어 본다. 그러다가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이 시간 당신께 봉헌합니다』라고 기도드린다.
「가난한 자는 행복하고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원수를 사랑하라. 오른쪽 뺨을때리거든 왼쪽 뺨을 용서해주라」. 사람이 어찌 이렇게 모든것을 이해하며 실행할수가 있는가. 정말로 바보같은 말씀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 모든것을 실천하지 않았는가!
10년전 도매업을 하다가 실패했을때 일년동안을 방황하며 『나를 이렇게 되도록 만든 사람을 죽인다』고 칼을 품고다니지 않았던가. 그 일도 안되자 스스로 죽음을 택하기 위해 영도다리를 3번이나 찾지 않았던가. 사랑이고 신앙이고 안중에도 없이 오직 내자신만 살겠다고, 내것만을 챙기겠다고 한것이 얼마나 어리석었는가. 지금 이순간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 내 자신을 찾게해주신 주님이시고, 나를 실의에서 건져내 용기의 삶을 주셨기에 주님께 감사하지않을수 없다.
이제 아집에 사로잡힌「나」가 아니라 가족과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솔선하는모범된 신앙이능로 살아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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