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시기이다
부활절은 예수님이 우리들 죄 때문에 돌아가시고 삼일만에 다시 살아나신 것을 기념하는 때이다.
정말 다시 살아나신 것일까?
나는 그것이 참으로 궁금하다. 아빠가 사순절 기간에 병으로 돌아가셨다.
나는 아빠가 병으로 누워계시는 동안에 봉사도 더욱 열심히 하였고, 평일 미사도 더욱 더 열심히 참석하였다. 그리고 나는 주님께『하느님 아버지, 저희 아버지를 살려주세요. 우리 아빠는 너무나도 불쌍한 분이세요. 저는 아빠가 정말 좋아요』라고 매일 기도 하였지만 아빠는 돌아가셨다.
나는 하느님이 미웠다.
복사도 하기 싫었고 성당에도 가기 싫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우리 아빠는 하느님 나라에서 천사들과 같이 계신다는 것을 알았다.
하느님이 계시는 곳은 보석으로 되어 있고 착한 사람만이 사는 곳이라고 엄마께서 가르쳐 주셨다.
가끔씩 나는 하느님 나라에 계신 아빠가 그립다.
우리 아빠도 예수님과 같이 살아 나시어 우리 식구와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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