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가톨릭신문 독자란에 교회홍보물 구독을 외람되게 부탁한 대전교도소의 강신철입니다.
먼저 하찮은 죄인에게 귀한 가톨릭신문과 교회서적을 받아볼수 있게끔 배려해주신 주님과 은인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는 책과 신문을 받아보는 순간 아직도 내자신이 사랑받는 존재이구나하는 생각에 벅찬 가슴을 억누럴수 없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참으로 행복한 자가 누구이겠습니까? 자신의 것을 베풀줄 아는 사람이 바로 행복한 자가 아니겠습니까!
한예로, 꽃동네 최귀동 할아버지의 삶을 들어보겠습니다.
최귀동 할아버지는 자신의 몸도 성치 않으면서도 어려운 동료 거지들을 성심껏 돌아보았고 죽은 후에도 안구를 기증해 한 생명에게 광명을 찾아주었습니다.
최귀동 할아버지의 삶은 진정 자신의 것을 내어놓은 이타적인 삶이였던 것입니다.
이제 나도 사랑의 나눔이 있는 곳에서 내 모든것을 내어놓은 삶을 살아가리라 다짐해 봅니다.
다시금 가톨릭신문사와 교회홍보물을 보내주시고 염려해주신 모든 은인들께 감사드리며 하느님의 사랑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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