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도가 바뀌어 가고있다. 지구의 북반구를 장식하던 붉은 띠는 그 색깔이 바래졌고 또 토막토막 나 버렸다. 공포에 의해 족쇄채워졌던 말의 봇물도 끝없이 터져나오고 있다. 폐쇄와 억압, 공포와 단절, 독재와 인권유린의 정치는 더 이상 지구위에서 자행될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개방과 자유, 화해와 일치, 민주와 인권존중은 혁신과 세계사의 대조류이다.
인간이 지구위에 첫발을 내딛은 5백만년전 이래 인류는 구석기와 신석기 청동기 철기시대를 거치면서 지구의 땅을 채워왔다.
땅을 가득채운 인류는 그 자원과 민족ㆍ국가의 특성과 기질 등으로 인해, 나름대로의 독특한 문화와 문명을 이룩해 왔다.
그런데 인류는 세계 제1차대전, 특히 2차세계대전을 겪은후 국가간의 경제ㆍ군사ㆍ정치적인 연대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고 국민생활과 학문ㆍ기술 등 거의 전분야에 걸쳐 국가간의 상호의존ㆍ협력을 통해 공존의 형태를 취하게 되었다.
특히 오늘날에 와서는 전자공학의 발달로 인한 통신ㆍ정보망으로 인해 지구의 반대쪽 지역의 대소 사건ㆍ문제가 거의 동시에 전달되는 정보화시대가 도래하게 됐다.
이 같은 시점에 소연방의 붕괴와 연방을 이끌어가던 소련공산당의 몰락은 지구의 하나됨을 가일층 가속화 시키는, 세계사의 급진전을 촉발케 하는 엄청난 대혁신이 아닐수 없다.
이와함께 우리는 아직도 공산당에 의한 정보기관의 통제로 인해 국민의 숨통을 죄고있는 중국 북한 베트남 라오스 쿠바 등 공산주의 잔존세력이 집권하는 국가들도 있음을 눈여겨 보고 있다.
그러나 이들 공산국가들도 국가간 상호이익을 위한 공존ㆍ협조체제하의 세계사적 흐름안에 멀지않아 합류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노력여하에 따라 실현될 수 있는 이들 공산국가의 단명, 특히 우리의 동족이 살고 있는 우리의 땅 북한 공산당의 몰락을 재촉하지 않을수 없다.
세계역사를 이끌고 가는 원동력은 하느님이시라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고 보면 극도의 폐쇄ㆍ통제 일변도의 북한은 하느님의 섭리를 거스리는 행위를 자행하는 집단이요, 그 지배계층들로 인해 역사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사실은 간과될수도, 되어서도 안되는 문제인 것이다.
특히 김일성집단은 모든 종교를 탄압ㆍ폐쇄한후 김일성자신이 하느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그 아들 김정일을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자리에 앉혀놓고 주민들에게 맹종과 충성을 강요하고 있는 파렴치한 신성모독을 자행해 오고 있는 군상들이다. 특히 탁아소ㆍ유치원에서부터 이 엉터리사상을 세뇌시키는 그들의 죄악은 이미 하늘에 닿아 있다.
성모님의 「러시아 회개」 예언이 이미 실현되고 있는 이즈음 「북한 공산집단의 회개」를 위한 기도와 희생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과소비와 외제품선호에 마음쓰는 신자가 있다면 이들은 「자기봉헌」을 촉구하시는, 십자가위에서의 절규를 외면하고 자기를 하느님께로부터 폐쇄시키는 죄악을 범하는 자이다.
역사속에서 들려오는 하느님의 외침에 귀 기울일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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