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께서 살며시 미소지으며 우리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오는 5월, 거울에 파티마 성모상본을 끼워 두었다.
진한 아픔과 고독이 밀려올때 성모님의 미소는 나를 포근하게 감싸주셨다.
하느님의 뜻에 충실히 살며 자신이 성령으로 아들을 낳을 것이 라는 천사의 말에 겸손되여이『당신의 뜻대로 이루어 지소서』라 대답한 성모님은 언제나 나를 깨우쳐 주신다.
로사리오기도를 드릴때면 언제나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성모님의 삶에 깊이 젖어들게 된다. 그것은 일생을 기도와 희생으로 살아가신 성모님의 모범때문이리라.
우리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 해주시는 어머니 덕분에 로사리오기도는 은총의 샘이고 향기로운 기도가 된다.
성모는 축복받은 여인이며 누구보다도 많은 고통과 아픔을 감수하셨던 분이셨다. 십자가상의 아들의 죽음으로 인해 어머니의 고통은 극에 달했으며, 이는 인류구원을 위한 어머니의 가장 큰 희생이었다.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들은 하느님의 축복과 은총은 쉽게 망각하고 고통이 밀려오면 쉽게 넘어지고 말지만, 천상의 어머니는 연약한 우리들에게 완덕의 표양을 보여주신다.
우리들은 성모님의 모범을 본 받는 신앙인이 될때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어갈 수 있으리라. 모두 성모님의 모범을 따르려는 굳은 의지를 5월에 다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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