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와 합성세제는 과연 좋은것인가? 여성을 부엌으로부터 해방시키는 편리하고 간편한 기계인가? 정말 손빨래는 불편하고 힘이 드는가?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요즈음 여성들은 불편한 것은 딱 질색이다. 현대의 기저귀와 생리대가 그렇다. 옛날처럼 천으로 바꾸면 어떨까?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모든 합성세제의 원료는 석유 화학 물질인 파라핀과 프로필렌으로 이것이 계면 활성제로 만들어진다. 여기에 인산염이 첨가되어 제품으로 나오는 것이 합성세제이다 치약도 합성세제가 아닌가. 한마디로 모든 합성세제, 특히 주방용 합성세제까지도 석유화학 물질이다.
합성세제의 독성을 과연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합성세제가 우리몸에 큰 피해를 준다는 것은 삼푸를 한번만 사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알수 있다. 퐁퐁과 트리오가 얼마나 인체에 큰 피해를 주는 지를 알고 있는 주부들이 얼마나 될까? 뿐만아니라 모든 합성세제가 강이나 바다의 수중 광합성을 해치고 산소공급을 차단해 정화능력을 감소시키고 생물에게 얼마나 치명적인지에 대해서는 잘모르고 있다. 사실 합성세제의 유독성이 문제가 된것은 1956년 로마에서 열린 국제 암연합회에서 각종 합성세제는 「발암의 촉진인자」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하고부터이다.
우리는 합성세제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 또 현재 시판중인 대부분의 치약에도 다량의 합성세제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아예 치약 대신 천연소금이 어떨까? 그리고 합성세제 대신에 비누를 사용함으로써 자연 생태계와 우리의 건강을 지키게 된다. 무엇보다도 작년 10월부터 우리가 보급한 저공해 비누는 주방용, 세발용, 그리고 세탁용으로는 다용도로써 아주 좋다. 한번 만들어 사용해 보자. 이 저공해 비누를 한번 사용해 본 사람은 누구나 그 효과를 알수 있다. 폐식용유를 사용함으로써 자원이 재활용되고 만들기도 아주 쉽다. 우리 모두 저공해 비누를 만들어서 사용하자.
이제부터 우리는 기업들의 무공해세제 광고의 허구성을 폭로하고 합성세제 추방운동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사한 집을 방문할때 합성세제를 사가는데 앞으로는 비누나 꽃 나무를 선물하도록 하자.
결혼식장 부근의 식당에서 합성세제를 마구 풀어 그릇을 씻는 것을 목격한 사람이면 과연 그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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