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차창 밖으로 스쳐가는 추억과 같은 것인가!」
손자를 기다린다며 창가에 누워계시다가『서로 용서하고 사랑하며 살라』는 유언을 남기시고 하늘로 올라가신 어머니…, 이따끔 할미새가 날아와 에전의 목소리로 울어대고…이런 저런 추억들이 경부선 철길보다 더 길게 떠올랐다.
제수씨의 장례로 고리에 가게 되었는데 초행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쉽게 사택을 찾을수 있었다.
조카의 상사며 고리원자력발전소 노조부위원장인 장연홍씨를 만나게된 것도 제수씨 장레에서 처음이었다.
장례위원장이 되어 헌신적으로 봉사해주시는 그분을 대할때 감동과 고마움을 표현할 길이 없엇다.
나는 장레식이 있은 다음날 새벽 동산에 올라가 장연홍씨를 위해 묵주기도와 화살기도를 바쳤다.
그분의 헌신덕 행동은 편이적 신앙생활을 해온 내자신의 삶을 반성케 하기는 충분했다.
장연홍씨의 행동을 본받아 나 자신도 행동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리라 다짐해본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