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다녀왔던 피정에서 난 어느 피정때보다 더 많은것을 배웠다. 그곳 본당에 계시던 수사님 한분께서 오관기도법에 대해 가르쳐 주셨는데, 그 기도는 나에게 많은걸 깨닫게 했다.
오관이란 눈, 코, 입, 귀, 몸으로 풀이됐고 이것들이 없다면 과연 내가 하느님을 믿었겠는가? 하는 뭔가 뜻깊이 생각해야 하는 기도였다. 수사님께선 아무곳에 나가서 기도에 대한 답변을 쓰라고 하셨다.
나는 오관중에 하나라도 문제가 있었더라면 하느님을 믿지 않았을 것이고 하느님의 신자들 배척하며 살았을 것이라고 썼다.
내 생각에는 만약 자기 구인 사람이라면 어떻게 「하느님 하느님!」찾고 열심히 기도하랴 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큰 오산이었다.
하지만 난 실망하지 않는다. 또한 내몸이 불구였을 경우에는 믿지 많았을것이라고 말했던 내 자신도 베드로같은 믿음을 가질수 있게 될것이라는 희망과 믿음을 갖고 하느님곁으로 가까워 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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