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어머니가 맹자의 교육을 위해 세번이나 이사했다는 이야기는 너무도 잘 알려져 있다.
부모가 자식교육을 위해 어떤 희생을 아끼지 않음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며 마땅히 그래야만 한다.
그러나 자녀들에 대한 부모의 과잉보호는 많은 문제를 파생시키고 있다.
자녀들이 2~3개의 학원에 나가는 것은 예사고 심지어는 지방에서 서울로 비행기로 왕복하는 사례도 있다. 어는 정도 형편이 되면 앞을 다투어 자녀교육에 열을 올리는 교육과열 현상은 극단적 이기주의로 우리들을 몰아넣고 있다.
우리들의 자녀들은 나라의 장래를 짊어질 주역들이지만, 자녀들에 대한 부모의 관심이 부모의 뜻에로만 집중된다면 그것은 자식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고유한 가치를 말살하는 속박일뿐이다.
진정으로 자식을 위하는 교육이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해보아야 한다. 극도는 이기심에서 탈피한 공동체정신을 발휘할 때 현재의 모든 교육의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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