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님은 언제나 한결같이
내 앞에서 날 오라고 손짓하시는데
한달음에 달려가고파 몸부림쳐도
그 님은 손길은 닿지않고 어이 어리 멀손가!
그 님은 이 한 몸 가는 길을 위해
온갖 시련과 매질을 받으셨고
이 한 영혼 구하시기 위해 죄인되셨네.
그님은 언제나 끊임없이
당신 앞에서 날 영원히 있으라고 부르시는데
한달음에 달려가고파 하소연 드리니
그 님은 자비는 영혼에 닿았고 사랑은
어이 이리 클손가!
그 님은 이 한 몸 성화시켜 주시기 위해 초와 쓸개마셨고
이 한 영혼 구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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