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지금 은혜의 비가 우리 영혼안에, 꽃들안에, 나무에, 발에 타는듯한 뜨거움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아직도 고통보다는 편안함을, 겸손보다는 내세움을, 당신 품보다는 세상의 현란함을 더 좋아하고 따르는 저희들을 이렇게 큰 은총의 바다에 적셔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을 향한 꼼짝할수 없는 이 행복, 당신 사랑의 사슬에 묶여진 이 기쁨, 샘솟는 생명수를 마시는 하늘에 눈뜨는 이 신비속에 당신은 불같은 혀로 내려오십니다.
주님, 이제는 아픔을 기쁨으로, 고통을 은혜로 받아들여 더욱 강한 빛의 꽃으로 피어가겠습니다. 지금도 피터져 흐르는 당신 사랑이 세상위에 흐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 되겠습니다. 사랑으로 눈맞추고 뜨거운 가슴으로 이야기하는 열정에 가득찬 당신 종이 되겠습니다.
저희의 작은 행위가 당신 고통에 한자락 바람일수 있다면 저희의 온 삶을 봉헌하겠습니다.
은혜의 바다에 몸 적셔주신 당신 사랑에 감사드리며 열심한 신앙인으로 다시금 거듭 날 것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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