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문은 교회에서 허락하는 자연적 가족계획법의 실천자가 무려 11%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일명 점액관찰법이라는 자연적 피임법이 한국에 도입된 것은 1973년 춘천교구에서 제일 처음 보급되었다고 한다. 17년이 흐른 지금 14개 가톨릭병원에서 이 방법에 따르는 상담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어느 학설이 정착되기까지는 많은 세월이 소요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 방법이 한국에 도입된지 20년 남짓에 약 11%의 신자ㆍ비신자들이 이 방법을 실천한다는 것은 행가운 상담원들의 숨은 노고의 결과라 아니할 수 없다.
이들은 겉으로 들어내지 않고 안으로 내실있게 남들이 쉬는 일요일 또는 공휴일을 마다하지 않고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겨자씨와 같은 일을 하였다고 본다. 신자보다도 비신자들의 호응도가 높은 것을 보면 한국의 천주교 신자가 약5%라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학식을 갖춘 지성인이라면 자연 이 방법을 학습하여 실천하게 되리라고 믿고 싶다.
아직도 이 방법을 몰라서 실천에 주저하는 이웃이 있으면 우리 주위 가까운 가톨릭 병원에 가서 문의하면 아주 친절히 안내해 줄 것이다.
낙태 경험이 있는 부부들은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말고 행가운 상담실을 통해 이 방법을 배워 행복한 가정을 만들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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