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강원도 정선에서 당신의 사목활동이 시작되었지요. 남한 땅에서 겨울이 제일 먼저 온다는 산간오지인 정선에서, 그것도 언어와 풍습이 전혀 다른 낯선 한국에서 벽안의 젊은 사제로서의 출발이 무척 어려웠을 것입니다.
서울로 부임하면서도 가난한 목동성당에서 꿋꿋하게 활동하신 덕분에 목동성당도 이제는 어엿한 자립성당이 되었습니다.
신부님을 따르는 젊은 청년들이 무수히 많은 까닭은 신부님께서 항상 의로운 사제에의 길을 걷기 때문입니다.
그러하기에 지금 맡고 계시는 성 골롬반 신학원의 신학생 지도 사제 역할은 하느님께서 특별히 당신에게 부여한 사명인 것 같습니다.
신부님께서도 사제직분 25년의 시간에 대해 감회가 깊을 줄 압니다.
안광훈 로벨도 신부님! 진심으로 은경축을 축하드립니다. 주님께 당신의 건강을 위해 기도드리며, 신부님의 도움을 받은 여러분들의 정성을 모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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