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근무지에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어 어떻게 하면 그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할수 있을까 생각하던중 우연히 명동에서「믿는이의 편지」가 발행한 예쁜 상본을 발견, 이 상본을 평소에 고맙게 생각했던 분들께 보내드렸다. 또 어떤분 들께는 아주 작은 성모상을 자연석에 붙여 선물했다.
나의 이 작은 선물들을 받은 분들은 모두들 기뻐했고 특히 성모상을 받은 분들은 자연스럽게 성모님께 대해 내게 물어왔다.
나는 이를 통해 신앙이 없는 이들의 마음속에 신앙의 작은 씨앗을 뿌렸구나 하는 가슴 벅찬 생각을 했다.
작은 성물을 통해 한 영혼에게 하느님을 생각할 여유를 주는 것도 작은 전교가 아니겠는가! 예수께서『나는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의와 함께 있겠다』라고 약속하셨음 같이 우리가 주님과 함께 생활하고 주님의 은총으로 이웃에게 신앙의 생기를 심으며 살수 있도록 노력하는 삶이 바로 우리 신앙인의 삶이라 생각된다.
전교는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느님을 알리는 일이기도 하지만 그리스도교 신앙을 가진 사람들에게 더 깊은 신앙의 힘으로 하느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있도록 서로 협력하게 하는 것도 큰 전교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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