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들이 체험한 성모님의 사랑이야기「로사리오의 기적Ⅰ」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아 이 글을 쓴다.
가톨릭신자라면 누구나 성모님을 잘 알고 있고 묵주의 기도를 열심히 바치며 성모님의 도움을 얻고자 애쓰는데 이 책은 어떠한 마음과 믿음으로 성모님께 매달릴때 성모님의 사랑과 도움을 받게 되는지를 생생한 체험을 통해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짤막짤막한 단편의 이야기로 보통사람들이 체험한 성모님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소개해주고 있다. 10년동안 뇌염으로 다리마비와 합병증으로 고통받던 한 독일 처녀가 마지막 희망으로 루르드에 가 성스러운 샘에 몸을 며칠 씻고도 완치 되지않아 마음의 유혹을 크게 받았다. 그러나 그녀의 성모님께 끝까지 의지해 유혹을 물리치고 묵주기도를 바치며 샘에서 떠온 물을 찍어 보려했을때 걷게된 일과 자동차에 치어 죽게된 아들을 위해 온가족이 정성으로 묵주기도를 바침으로써 소생하게된 사실. 비행도중 추락의 위기에 직면한 비행기가 한 사제의 묵주기도로 무사히 착륙하게된 일, 포탄이 터지는 참호속에서 성경과 묵주, 성모메달을 지니고 다니던 한 병사가『그 벙커속에 들어가지 말고 다른 곳으로가라』는 성모님의 음성을 듣고 살아난 이야기, 11살난 소녀가 공산당에게 끌려가 죽게된 부모를 위해 묵주기도를 바쳐 검사관의 마음을 바꾸게한 이야기 등등은 말할수 없는 감사와 감동을 느끼게 해 준다.
파티중 뜨겁게 타고있는 벽난로에 비신자 두사람이 술에 취해 모욕적인 말을 뱉으며 성모상을 집어 던져넣었으나 그 성모상은 불에 타지않고 그을기만 했고, 새벽녁 이 두사람이 다 꺼져가는 벽난로에 새로 불을 당기는 순간 불똥이 튀어 심한 화상으로 차례로 죽게되는 이야기, 대만의 어느 할머니가 암으로 죽게되자 평소 할머니가 즐겨바치던 묵주를 비신자인 손자가 목걸이로 만들어 목에 걸었을때 기절하여 꺠어나지 않자 그 부모들이 목걸이를 벗겨 다시 십자가와 동강난 묵주알을 연결했을때 깨어난 소년의 이야기 등은 성모상이나 묵주를 모욕하거나 소흘히 다루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사랑의 경고를 확실하게 전해주는것 같았다.
어려운 일을 당하면 쉽게 포기해 버리고 하느님을 원망하고, 기도를 포기하며 신앙을 버리거나 주님의 도움을 거절하기보다 오히려 어려울때 일수록 더욱 주님과 성모님께 의지할것을 이 책의 체험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일상의 다양한 변화속에서도 성모님께 의탁하고 묵주의 기도를 바칠수 있는 믿음을 허락해 줄 것을 주님께 기도드리며 신앙의 형제자매들께 훈훈한 성모님의 사랑을 느낄수 있는이「로사리오의 기적Ⅰ」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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