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과도한 학업 경쟁에 의한 주일학교 중고등부 학생회 활동이 미비한 바 학생들의 자발적 신앙 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그들이 당면한 가장 절실한 문제인 학업성적과 그와 관련된 제반 사항을 신앙을 통해 해결해보고자 이렇게 제언한다.
현 교육체제상 중고등학교 시절은 암기위주의 임시교육을 피할 수 없다.
개인의 자발적인 창의력이 제한당하고 입시문제의 전형적인 틀에만 답을 맞추는 기계적 사고의 반복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비합리적 교육현실을 피할 수 없는 것이 우리 교육계의 폐단이라고 지적하고 싶다.
이러한 기계적인 반복, 암기 교육은「무엇 때문에 공부를 하느냐」하는 근원적인 물음에 대한 답은 역시 기계적인 답이 나올 뿐이다.
「대학에 가기 위해서」「좋은 곳에 시집가기 위해서」….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자기 나름대로 고유한 공부스타일을 개발하는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공부를 재미있고 잘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5C로 요약될 수 있다.
1, Confidence : 모든 일에 구체적인 확신을 가져라. 2, Condition : 몸과 마음을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여라. 3, Control : 공부하는 시간과 휴식시간을 적절히 콘드롤하 라. 4, Concentration : 무슨 일에든지 3시간 이상 집중력을 길러라 (미사시간 기도시간, 수업시간 등). 5, Continuous : 이상 4가지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라.
요한복음 1장12절에 하느님은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들러주셨다. 온세상과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그분의 자녀인 우리는 신앙을 갖지않는 학생과 이 세상을 항해 당당히 외치며 그분의 향기를 발산하여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학교생활에서 성적문제로 자기 자신이 초라한 모습을 보이면서 어찌 신앙인의 올바른 모습을 보일수 있겠는가?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모범생이 되어야 주우에서 역시 하느님을 모시고 사는 신앙인은 다르다하는 칭찬을 듣지 않겠는가?
먼저 하느님의 자녀됨을 굳게 믿고 기도하자. 아주 구체적인 예로 마음이 산만해 집중이 안될 때든지,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라든지,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때라든지 언제든지 하느님께 자신을 내맡겨야겠다.
기도가 확신에 차고 구체적 일때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그리고 교리시간을 통해 성당친구들과 서로의 신앙과 삶의 정보를 교환하고 거기에서 자신의 무제를 직시하고 그 문제를 서로 나누어 보라. 그러면 더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공부하기에 앞서 하느님께 그 시간이 온전히 봉헌되어지도록 도움을 청하는 신앙의 삶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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