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차 서울 세계성체대회 전까지 신자들의 호응을 받으며 활발히 추진돼 오던 한마음한몸운동이 지난해 주교회의 추계총회 10개월 정도가 지나도록 전반적인 운동방향이 정립되지 않고 있어 한마음한몸운동을 바라보는 신자들에게 의구심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의 경우 지난 1월 22일 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발족된 후 4월 28일 교구본부 발기 및 업무착수 미사를 봉헌, 한마음한몸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킬 것을 다침하고 추진위원회ㆍ전문위원회ㆍ각 부서별 회의를 계속하면서 운동의 구체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해오고 있다.
그러나 교구운동본부 발족 후 상반기가 지나 하반기에 접어드는 시점에서도 아직 전반적인 운동방향이나 운동을 위한 리플렛 등 안내문이 발간되지 않고 있어 한마음한몸운동의 재개를 기다리는 신자들에게 회의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마음한몸운동이 실생활 속에서 이뤄지는 살아있는 운동으로 정착되게 하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구체화된 안내문을 발간, 배포하여 모든 신자들이 이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 한편에서는 교구차원의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발족돼 있고 본부 사무실에 실무자가 상주하고 담당주교까지 있음에도 불구, 부서별 활동상황이 본부와 연결이 잘 되지 않고 있어 일관성있는 운영에 대한 아쉬움을 던져주고 있기도 하다.
한마음한몸운동이 허상의 운동이 아닌 구체적인 생활실천운동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반에 걸친 안내문 발간과 함께 일관성 있는 운영으로 한마음한몸운동이 빠른 시일 안에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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