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앙생활을 잘못하고 있지만 올바른 신앙생활과 봉사활동에 대한 나름대로의 생각을 적어보겠다.
우리 신앙인들 가운데 상당수는 얌체같은 신앙생활을 하는 것 같다. 비오는 날에는 요긴하게 쓰이고 맑은 날에는 버려지는 우산처럼 병마와 고통과 괴로움이 닥치면 열심히 주님을 찾고 그렇지 않을 때는 주님을 별로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이기적인 믿음은 신앙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참다운 신앙인이라면 기쁠때나 괴로울때나 항상 주님에게 기도하고 그분 말씀을 듣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주님은『나를 따르자면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이러한 말씀을 항상 기억하고 희생과 봉사와 실천을 바탕으로 삼아야지만 진실한 신앙생활이 될 것이다. 자기를 박해하거나 괴롭히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주님을 위해 기도하고 주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신 것처럼 진실한 사랑을 서로 나누어야 한다. 특히 성직자와 수도자들을 비롯해 교회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더욱더 모범을 보여야 신자들이 배우고 실천해 나갈 것이다. 본당이나 각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펴는 이들도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하고 항상 겸손해야 될것이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신앙생활과 봉사활동이 아니라면 자기자신뿐 아니라 주위사람들에게도 피해를 끼친다. 우리 형제자매들이 진실한 신앙생활과 봉사활동을 통해 주위를 밝히는 등불이 되고 주님의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해야겠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