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의 아이들은 일전은 고사하고 땅에 떨어진 백원짜리 동전도 우습게 여겨 줍지도 않고 그냥 지나친다. 돈을 우습게 알다못해 몇백만원씩하는 옷을 서슴없이 사입고 50만원짜리 속옷이 불티나게 팔린다하니 말문이 막힐 뿐이다. 나라 전체가 과소비로 휘청 거리고 몸살을 앓고 있으니 장차 이 나라가 어찌될지 걱정스럽다.
물질에 집착하고 재력에 맛들인 자는 결단코 하늘나라에 들어갈수 없다. 그들은 늘악의 수렁에서 죄만을 탐닉할 뿐이다. 물에 빠진 자가 살 생각은 않고 돈보따리만 을 움켜지고 있으면 살아남기가 힘들듯 죄에 떨어진 자가 황금물질만을 집착한다면 결과는 불을 보듯 분명하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물질에 집착해 있는「나」를 벗어던지고「영원한 생명」이신 하느님을 찾아나서야 하겠다. 하느님만이 우리를 배불리고 충족시켜 주실 유일하신 분이시다.
하느님은 죄악에 떨어져있는 우리들을 두고『돌아올듯 돌아올듯 하면서도 기어이 돌아오지 않는구나』(예례8,4~5)하시면서 안타깝게 우리의 회개를 기다리신다.
우리모두 회개의 재를 덮어쓰고 말씀의 도끼로 죄의 뿌리를 잘라 하느님의 뜻에 맞갖는 새 자녀로 거듭 태어나자. 물질을 과소비하는 세속의 노예가 아닌 하느님의 말씀과 사랑을 과소비하는 신앙의 참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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