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나의 생각으론 봉헌이 제대로 이루어질까 혼자 곰곰 생각해봤지만 미사시간이 1시간에서 15분쯤은 단축되었고 봉헌에 대한 참여도도 미사 전 봉헌때나 미사 중 봉헌때나 전혀 다를 바 없었다.
미사 중 봉헌행렬을 할 때의 분심을 없앨 수 있다는 점과 시간의 단축은 바쁘게 살아가는 서울사람들에게 오히려 바람직하다고 본다. 시간관념이 철두철미한 것이 이곳 성당의 장점이다.
서울 성산동성당은 미사가 일단 시작되면 문을 딱 걸어 잠그고 지각하는 교우들은 유아실 밖에서 미사참례 해야한다.
천주교는 강요하지 않는 점이 좋다지만 지킬건 지키고 좋은 점들은 꾸준히 보존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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