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안녕하세요?
요즘 무척 덥고 비도 많이 오는데 어떻게 지내세요? 저는 잘 있어요.
예수님께 저의 소원을 청하고 싶어요.
어머니와 나, 동생 윤이는 성당에 빠지지 않고 다니는데 우리 아빠만 다니지 않아요. 그런데 우리 아빠도 엄마와 같이 교리공부를 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영세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나는 8월이 되면 복사를 하게 돼요. 우리 본당 정홍규 신부님께서는 아주 훌륭하셔서 여자들까지도 복사를 시켜 주신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신부님이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신부님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복사 설 때 우리 아빠가 미사에 참석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리고 우리 사촌에게 한가지 부러운 점이 있어요. 그것은 그의 가족들이 전부 성당에 다니기 때문이예요.
작은아빠는 성당에서 총무로 일하고 작은엄마는 꾸르실료라는 것을 합니다. 또, 부부회의가 있으면 같이 참석도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아빠도 빨리 영세를 해서 작은집처럼 가족이 모두 성당에 함께 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엄마 아빠가 꾸르실료도 하고 부부회의도 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제 소원을 꼭 들어 주실거라고 믿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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