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성당에는 은정이라는 선배언니가 있습니다.
이 언니는 내 동생이 다니는 동산학교에 다니는데 어느날 동생이 가져온 동산의 잡지라는 책속에 은정이 언니의 글이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길거리에서 물건을 파는 아저씨를 보고 사주고 싶은 마음은 하늘같이 넓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다는 것에 무엇이 진리이고 따뜻한 마음인지 깨달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나는 은정이 언니처럼 행동보다 말만 앞세운 적이 많습니다. 그러면서도 불쌍한 사람을 보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먼저 듭니다. 올해에는 말만 앞세우기 보다는 말보다 행동을 먼저 앞세우는 진정한 주님의 딸이 될 것입니다.
또 불우한 이웃을 보면 선물을 주는것도 좋은 일이지만 정말 진정한 마음으로 따뜻한 말씨를 쓰는 것이 진리이며 주님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다집하며 꼭 실천에 옮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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